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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울산 3대 1 제압…12경기 무패 행진

전북, 울산 3대 1 제압…12경기 무패 행진
▲ 김진수, 골 넣고 함박웃음 (사진=연합뉴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전북 현대가 '현대가(家) 더비'에서 화끈한 공격력으로 거침없는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 울산 현대와 홈경기에서 손준호와 한교원, 김진수의 연속 골을 앞세워 3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전북은 상위 스플릿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며 12경기 연속 무패(9승 3무) 행진을 벌였습니다.

시즌 26승 5무 4패(승점 83)를 기록한 전북은 2위 경남FC(승점 61)를 승점 22점 차로 따돌렸습니다.

전북은 또 올해 3승 1무로 포함해 울산을 상대로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기록 중입니다.

반면 FA컵 결승에 오른 울산은 전북의 벽에 막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상승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전북은 전반 22분 손준호의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손준호는 울산의 수비수 박주호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왼쪽 골문을 뚫었습니다.

기선을 잡은 전북은 전반 31분에는 김진수의 왼쪽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딩 패스하자 한교원이 몸을 던진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7개월 만에 선발 출장한 김진수도 2분 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이승기가 공을 뒤로 빼주자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3대 0으로 끌려가던 울산은 주니오가 후반 29분 만회 골을 터뜨린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위 스플릿 경기에서는 FC서울이 고요한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대구FC의 세징야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리면서 양 팀이 1대 1로 비겼습니다.

서울은 승점 1점을 챙겼지만 12경기 연속 무승(5무 7패)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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