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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PGA 투어 슈라이너스오픈 2라운드 공동 2위

김민휘가 미국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김민휘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습니다.

중간합계 11언더파를 적어낸 김민휘는 로버트 스트렙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13언더파로 단독 선두인 피터 율라인과는 2타 차입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한 김민휘는 1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민휘는 14번부터 16번 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파3 14번 홀에서 7m 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 넣었고 파4 15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옆에 붙여 연속 버디를 잡았습니다 파5 16번 홀에서도 2m 거리의 버디 퍼트로 타수를 줄인 김민휘는 파3 5번 홀에서 5m 넘는 거리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등 이틀간 보기를 하나로 막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일몰로 출전 선수 132명 가운데 5명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8언더파로 조던 스피스, 캐머런 챔프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김시우는 6언더파 공동 16위, 임성재는 5언더파 공동 31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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