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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김민휘, PGA투어 슈라이너스 첫날 나란히 5언더파 공동 5위

김시우·김민휘, PGA투어 슈라이너스 첫날 나란히 5언더파 공동 5위
미국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첫날 김시우와 김민휘가 나란히 5언더파를 쳐 공동 5위로 출발했습니다.

김시우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습니다.

또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휘도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역시 5언더파를 쳤습니다.

8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오른 미국의 피터 율라인과는 3타 차입니다.

1라운드 경기는 오후 조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일몰로 중단됐습니다.

김시우와 김민휘 모두 후반에 힘을 냈습니다.

김시우는 첫 홀(파4) 버디로 줄인 타수를 2번 홀(파4) 보기로 잃은 후 8번 홀(파3)에서도 티샷이 러프로 가며 보기를 범했습니다.

하지만 9∼10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2∼15번 홀 4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김민휘는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후,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추가했습니다.

김민휘와 김시우 모두 3m 이내 퍼트를 하나도 놓치지 않는 빼어난 퍼트감을 보였습니다.

김민휘는 지난해 같은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 1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한 데 이어 2년 연속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당시 김민휘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에게 져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친 바 있습니다.

강성훈은 2개 홀을 남기고 2언더파를 기록해 재미교포 케빈 나와 함께 공동 32위입니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이경훈은 이븐파로 공동 71위, 임성재는 한 홀을 남기고 1오버파로 공동 90위에 머물렀습니다.

배상문은 2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07위에 그쳤습니다.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조던 스피스와 브라이슨 디섐보는 나란히 5언더파로 김민휘, 김시우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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