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스딱] 모든 차량에 소화기 비치해야…"내 차에 맞는 소화기는?"

[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 딱 골라 전해드리는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고현준 씨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금요일인데 어떤 소식 가져오셨나요?

<고현준/시사평론가>

금요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데이터로 본 키워드들 봅니다. 양심적 병역 거부, 이용주 등 다양한 키워드들 있는데 그 중의 소화기라는 키워드 한번 보겠습니다.

지금은 7인승 이상의 차량들만 소화기를 갖고 다녀야 했는데 이르면 내년부터 모든 차량에 비치해야 합니다. 소방청은 어제(1일) 자동차 정기검사 때 소화기 설치 여부와 작동상태 등을 점검하겠다고 했습니다.

요즘 차량 화재가 잇따르는데 초기 진화가 잘 안 되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이는데요, 새로 출시되는 자동차는 처음부터 소화기가 달려 나오기 때문에 신경 안 써도 되는데, 지금 차량에 소화기 없으면 구입해서 차에 두셔야겠습니다.

인터넷이나 자동차용품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데요, 가격은 싼 것은 7천 원대에서 비싼 것은 약 7만 원 정도 합니다.

종류는 분말형, 그리고 스프레이형이 있습니다. 분말소화기가 상대적으로 화재 진압 능력은 더 좋지만, 사용법이 좀 까다로워서 긴급 상황에서는 가격이 좀 더 비싼 스프레이 소화기가 사용하기 더 쉽습니다.

차량용 소화기가 있더라도 아무 데나 두면 필요할 때 사용하기 어렵죠. 그래서 소방청이 보관 위치도 명확히 했습니다.

운전석 문에 달린 수납공간이나 조수석의 글로브 박스 등 운전자와 가까운 곳에 둬야 합니다. 특히 트렁크에 두시는 분들 종종 있는데 트렁크에 두면 긴급 상황에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전을 위한 차량용 소화기 비치, 예외가 없습니다. 꼭 비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샤넬 직원 300여 명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추가 수당을 달라는 것입니다. 샤넬 매장 직원들이 시위를 벌이면서 요구하는 수당은 '꾸밈 노동' 수당입니다.

이게 뭐냐하면, 자사 제품으로 메이크업도 하고 머리도 잘 만진 상태로 손님을 맞는데 이것도 엄연한 노동이란 것입니다.

샤넬 코리아 노동조합은 "이 꾸밈 노동을 위해서 규정된 근무시간보다 30분 일찍 출근하고 있다."며, 그만큼의 수당을 달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특히 회사가 자체 꾸밈 규칙인 '그루밍, 그러니까 몸단장 가이드'를 3년 전부터 시행해 왔다고 주장했는데요, 따라서 받아야 할 수당을 한 사람에 500만 원으로 계산했습니다. 하루 30분씩, 3년 치를 합산하면 이렇다는 거죠.

샤넬 코리아 측은 노조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데요, "30분 전에 출근해서 그루밍 가이드에 따른 메이크업과 액세서리 착용을 지시한 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직원들에게 9시 출근을 지시한 증거도 없고, 직원들이 시간 외 근로를 했다는 근거도 전혀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결국, 직원들이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하는 시간이 근무시간에 포함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가이드는 줬지만, 지시한 바는 없다. 그 부분이 누구 말이 맞는지 그걸 따져봐야겠네요. 다음 소식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제 13일 뒤면 치러지게 되는데요, 수험생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어 줄 최고의 응원은 무엇일지 조사한 결과가 있습니다.

어제 입시업체 유웨이중앙교육이 설문 조사 결과를 내놨는데요, 수험생 431명을 조사했더니, 그중 33%가 '수능 후 쓸 수 있는 용돈'을 꼽았습니다.

뒤를 이어서 21.4%가 '찹쌀떡과 응원 메시지'라고 답했고요. 다음 19.9%가 '가족과 맛있는 식사'라고 대답했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들도 있는데요, 수험생 사기를 떨어뜨리는 '듣기 싫은 말' 1위는 '재수하면 되지'가 30.6%였습니다.

또 '누구누구는 수시모집 붙었다는데?', '시험 잘 볼 수 있지?', '절대 실수하지 마' 이런 단어들이 그 뒤를 이어 듣기 싫은 말로 꼽혔습니다. 또 '시험 잘 보면 다 해 줄게' 이런 말도 듣기 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험생들은 수능도 다가오면서 걱정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거 아닐까', '문제를 잘못 읽지나 않을까' 이런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능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집에서 푹 자기'를 일등으로 꼽았는데요, 남은 2주 컨디션 조절 잘해서 좋은 결과 내시길 바랍니다.

※ '고현준의 뉴스딱'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만든 뉴스 빅데이터 서비스인 '빅 카인즈'의 자료로 제작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