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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국회서 시정연설…'확장재정·포용국가' 강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일)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 처리에 국회의 협조를 당부하는 시정연설을 합니다.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확장적 재정 편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더불어 잘 사는 이른바 포용국가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합니다.

취임 후 세 번째이자, 지난해 11월에 이어 1년 만의 시정연설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처럼 의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회의장 전광판에 파워포인트 자료를 띄워놓고 연설을 합니다.

오늘 연설의 키워드는 확장재정과 포용국가입니다.

문 대통령은 민생 경제를 살리고 저성장과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같은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재정을 적극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는 걸 강조할 걸로 예상됩니다.

이런 확장적 재정을 바탕으로 국민에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포용국가 건설의 비전을 밝힐 계획입니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국회의 초당적 협력도 요청할 예정입니다.

다만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문제는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연설에서 직접 거론하지는 않을 걸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정부가 요청하는 각종 민생과 규제개혁 법안 처리에 대한 국회의 협조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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