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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넥센, 신예들 전진 배치…'타선 변화' 승부수

<앵커>

플레이오프 첫 두 경기를 SK에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린 넥센이 3차전에 젊은 타자들을 전진 배치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고의 잠수함 투수인 SK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넥센 장정석 감독은 신예들을 중용하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습니다.

19살 신인 김혜성과 프로 3년차 송성문이 가을야구 들어 처음으로 1, 2번 타순을 맡고 21살 포수 주효상이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선발 마스크를 썼습니다.

넥센은 2회초 SK 로맥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2회 말 주효상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SK가 5회 강승호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자 5회 말 김혜성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선두 타자로 나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출루한 뒤 송성문의 짧은 중견수 뜬공에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계속된 원아웃 1, 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한 SK 산체스는 최고 시속 155km의 광속구를 선보이며 삼진과 뜬공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6회 원아웃 만루 위기를 병살타로 넘긴 넥센이 1점차 리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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