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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청각 장애인 관리인 위해…'수화'로 합창한 아이들

미국의 한 유치원입니다. 건장한 남성이 머리를 감싸 쥐며 놀란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천사들의 합창'입니다.

그의 시선이 머무른 곳, 줄 맞춰 선 어린아이들입니다.

흔한 율동처럼 보이지만 좀 더 특별한 이유는 바로 수화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성은 이 유치원의 관리인 앤서니인데요,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60번째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던 아이들이 수화로 생일 축하 공연을 준비했던 겁니다.

아이들은 수줍은 듯하면서도 수화 동작들을 멋지게 해내고 있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마음을 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앤서니의 마음을 울렸는데요, 그는 "생애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앤서니는 아이들과 마주칠 때마다 하이파이브를 해주며 스스럼없이 다가갔고 아이들도 이런 그를 잘 따랐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진심 어린 행동은 상대의 나이와 상관없이 통하는 법입니다." "정말 사랑스럽네요. 평소 잘 돌봐주신 덕분이겠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페이스북 'Hickerson Ele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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