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출근 시간대 멈춰 선 지하철 4호선…줄줄이 지연 사태

<앵커>

오늘(29일) 아침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동차 고장으로 줄줄이 지연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열차가 출발할 예정입니다. 차 안에서 잠시만 더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열차에 탔던 승객들이 하나둘 열차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출근시간대에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열차가 멈춰서면서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아침 6시 10분쯤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가 이촌역으로 진입하다 역사 내 터널에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이촌역에서 신용산역으로 향하는 4호선 상행선 열차의 운행이 1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열차를 이용하던 승객들은 버스와 택시를 찾아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김영석/서울 서초구 : 저 이미 지각했어요. 딱 택시 타도 늦을 거예요. 많이 답답하죠. 자기들 (지하철 운행 재개) 예상 시간이 있을 것 아니에요. 5분이면 5분, 15분이면 15분.]

[김유하/서울 관악구 : 계속 지하철 고장이 났다고. 각역마다 정체하고 있어 가지고 지금 버스 타고 가려고 하고 있어요. 지각이에요.]

서울교통공사가 구원 열차를 투입하며 오전 7시 반쯤 상행선 운행이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출근길 열차 운행 중단 여파로 2시간 가까이 4호선 상하행선 지연이 이어졌습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제동장치가 고장 났다고 말했지만, 해당 전동차를 소유한 코레일은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