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SK, 홈런 3방으로 넥센 제압…한국시리즈까지 '1승'

<앵커>

KBO리그 플레이오프에서 SK가 넥센에 2연승을 거두고 한국 시리즈까지 단, 일 승만 남겼습니다. 홈런 세 방으로 화끈하게 끝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선제점은 넥센이 먼저 뽑았습니다.

2회 초 김하성과 임병욱의 연속 안타로 앞서갔습니다.

3회 초 넥센 샌즈의 거친 슬라이딩이 발단이 돼 이틀 연속 벤치 클리어링이 펼쳐지며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SK가 대반격을 펼쳤습니다.

김강민이 3회 말 1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트린 데 이어 5회 말 이틀 연속 담장을 넘기며 대세를 뒤집었습니다.

맞는 순간 중견수 임병욱이 수비를 포기할 정도로 큰 비거리 135m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그리고 6회 이재원이 투런 홈런, 7회 최정이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3이닝 연속 아치를 그리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SK는 선발 켈리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5회에 교체됐지만 불펜 5명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5대 1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2연승을 달린 SK는 한국시리즈까지 1승만 남겼습니다.

[김강민/플레이오프 2차전 MVP : 첫 경기부터 긴장이 안 됐어요. 그래서 조금 더 즐길 수 있었고, 남들보다 플레이가 수월했던 것 같아요.]

이제 3차전은 장소를 옮겨 모레(30일), 고척돔에서 열립니다.

SK는 박종훈, 넥센은 한현희 두 토종 선발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