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 투어 샌더슨 팜스 3라운드 공동 36위

미국 PGA 투어 샌더슨팜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경훈이 공동 36위에 올랐습니다.

이경훈은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순위가 5계단 떨어졌습니다.

선두 캐머런 챔프와는 12타 차입니다.

이경훈은 5번 홀(파5)에서 연이은 퍼트 실수로 보기를 범했지만 7번, 9번,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13번 홀(파3)에서는 1.5ｍ 파 퍼트를 놓쳐 다시 1타를 잃었습니다.

2015·2016년 한국오픈을 2연패한 이경훈은 지난해 PGA 2부 웹닷컴 투어 상금 랭킹 5위에 올라 이번 시즌 PGA 투어 시드를 따냈습니다.

데뷔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선 컷 탈락을 했고 CJ컵에서는 공동 61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캐머런 챔프는 중간합계 17언더파로 사흘째 선두를 지키며 생애 첫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재미교포 덕 김은 1오버파 공동 69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