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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빗속 5언더파 맹타…서울경제 클래식 2R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김민선이 악천후 속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민선은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일몰로 중단된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며 5타를 줄였습니다.

김민선은 중간합계 6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민선은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김민선은 비가 내리고 안개가 짙게 낀 악조건 속에서 전반 9개 홀을 돌면서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선두권으로 도약했습니다.

김민선이 9번 홀(파5)을 파로 마친 뒤, KLPGA는 안개가 짙어지고 코스에 물이 고이는 등 기상 조건이 악화하자 낮 12시 14분 경기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경기는 3시간 6분 후인 오후 3시 20분에야 재개됐지만 날씨는 여전히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했습니다.

김민선은 후반 10번 홀(파5)부터 15번 홀(파4)까지 모두 파로 막아내며 단독 선두 자리에서 일정을 마쳤습니다.

KLPGA는 내일(26일) 오전 7시 10분부터 2라운드 잔여 경기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3라운드 경기는 2라운드 잔여 경기 종료 후 1시간 뒤에 시작합니다.

고교생 아마추어 선수인 홍예은은 18개 홀을 모두 소화하면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고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홍예은은 이달 초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공동 19위를 차지하며 프로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장타 여왕' 김아림은 11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5언더파로 배선우, 장수연 등과 함께 공동 2위에서 일몰로 경기를 중단했습니다.

현재 시즌 상금 1위 이정은은 미국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출전하느라 이 대회에 불참했고, 상금 2위 오지현은 전날 1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치고 손목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습니다.

상금 3위 최혜진은 오늘 1언더파 71타를 치고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15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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