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찾은 아베, 시진핑 만난다…대미 공동대응 주목

정성엽 기자 jsy@sbs.co.kr

작성 2018.10.26 17: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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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을 7년 만에 공식 방문한 아베 일본 총리가 잠시 뒤 시진핑 주석과 만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정상 외교가 중국과 일본의 밀착을 낳았다고 미국 CNN 방송은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베 총리는 방중 이튿날 첫 일정으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커창 총리 주재로 열린 환영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일본 국가가 천안문 과장에 울려 퍼졌고 아베 총리는 중국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갖고 중일 관계가 경쟁에서 협조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커창 총리도 양국 관계를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화답했습니다.

양국은 지난 2015년 종료한 중-일 통화스와프 협정을 30조 원 규모로 늘려 체결했고, 제3국 공동개발 등 50여 건에 달하는 투자 관련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아베 총리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양국 정상은 지난달 러시아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 이어 40여 일 만에 다시 만납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압박의 시달리는 공통의 고민을 갖고 있는 두 정상은 양국 관계 개선을 통해 공동전선 형성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또 양국 간 외교 군사 문제와 북한 비핵화 문제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춘잉/中 대변인 : 아베 총리의 방중이 원만하게 성공하고, 풍성한 성과를 거두길 바랍니다.]

아베 총리는 시 주석과의 만찬을 끝으로 방중 공식 일정을 마치고 내일(27일) 일본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