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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챔피언스 클래식-이영미 15차전 우승, 정일미 4년연속 상금왕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시니어투어인 '챔피언스 클래식' 15차전에서 이영미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55세인 이영미는 전라북도 군산 CC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로 3타 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1천8백만 원입니다.

챔피언스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한 이영미는 "벌써 9승이라는 게 놀랍다. 1라운드를 선두로 끝냈지만, 요즘 잘하는 선수들이 워낙 많아 우승까지는 예상치 못했다. 즐겁게 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영미는 "사실 오늘 위기가 많았는데 2m 이내 퍼트를 놓치지 않고 모두 세이브 한 것이 우승까지 연결됐다. 운도 따랐다."고 덧붙였습니다.

KLPGA 정규투어 통산 3승과 JLPGA투어 통산 8승 기록을 보유한 이영미는 "앞으로 우승을 하겠다는 목표보다는 챔피언스 투어에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정(47,볼빅)과 이광순(49)은 합계 2언더파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정일미(46,호서대학교)는 1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지난 14차전에서 상금왕을 확정하며 '챔피언스 투어 4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정일미는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서 4년 연속 상금왕을 할 수 있었다. 감사하고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15차전에서 상금 4백만 원을 추가한 정일미는 시즌 상금 약 9천 2백만 원으로 챔피언스 투어 최초 '시즌 상금 1억 원 돌파'를 다음 시즌으로 미뤄야 했습니다.

정일미는 "상금 1억 원 돌파를 의식하면서 경기를 했다. 그래서 플레이하는 데 방해가 된 것 같다. 지금 상황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했는데 욕심이 났다. 내년에 5년 연속 상금왕과 함께 총상금 1억 원 돌파에도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8 KLPGA 챔피언스 투어는 이번 15차전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18 15차전'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1월 8일 저녁 7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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