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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인도총리 "서울평화상 수상자 선정에 감사"

모디 인도총리 "서울평화상 수상자 선정에 감사"
나렌드라 모디(68) 인도 총리가 24일(현지시간) 14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큰 영예를 준 서울평화상문화재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나의 모든 인도 형제자매를 대신해 가장 겸허하게 이 상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상은 새로운 인도가 인류 전체의 웰빙, 진보, 번영과 평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도 외교부와 현지 언론도 모디 총리의 서울평화상 수상 소식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외교부는 이날 모디 총리의 트윗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모디 총리가 최고의 영예에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며 "모디 총리는 인도와 한국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상황 속에서 이 상을 받기로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외교부는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이 세계 경제 성장, 인도 국민 삶 개선, 부패 척결과 사회 통합 노력을 통한 민주주의 발전 등에 기여한 모디 총리의 공로를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은 모디 총리가 '모디 독트린'과 '동방정책' 아래 적극적인 외교정책을 펼쳐 지역과 세계 평화에 기여한 점에도 주목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외교부는 보도자료에서 서울평화상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달았습니다.

외교부는 "서울평화상은 서울올림픽의 성공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됐다"며 "지금까지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구호단체인 옥스팜 등이 수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NDTV, 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의 유력 언론도 모디 총리의 수상 소식을 비중있게 소개했습니다.

특히 타임스오브인디아는 "13억5천만 인도 국민의 삶을 개선한 것은 물론 세계 각국과의 경제협력을 기반으로 인류복지 증진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했다"는 서울평화상 심사위원회 최정호 위원장의 선정 사유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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