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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국도서 BMW 520d 승용차 또 불…3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원주 국도서 BMW 520d 승용차 또 불…3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오늘(24일) 오후 4시 10분쯤 강원 원주시 소초면 둔둔리 둔둔초교 인근 5번 국도에서 37살 A씨가 몰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 등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

A씨는 경찰에서 "운행 중 가속 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나지 않고 오히려 감속하는 현상이 났다"며 "이상한 생각이 들어 우측 갓길로 정차하자 곧바로 엔진 쪽에 연기가 피어오른 뒤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 등 일가족 3명이 타고 있었으나, 화염에 휩싸이기 전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차량은 지난 8월 중순 정기 점검을 받았으며, 당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차량은 2016년식으로, 리콜대상 차종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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