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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왜 안 태워줘?"…버스 놓치고 분노해 30분 동안 길 막은 여성

버스 놓치고 분노해 30분 동안 '길막'한 여자
이기적인 행동으로 여러 사람에게 불편을 준 시민에게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구이저우성 구이양의 한 도롯가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버스 기사 왕 씨는 한 정류장에 정차해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것을 모두 확인하고 정상적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교통 체증에 걸려 멈춰있던 그때, 한 여자가 달려와 문을 있는 힘껏 두드렸습니다. 간발의 차로 정류장에서 버스를 놓쳤다며 지금 당장 문을 열어달라는 겁니다.

하지만 왕 씨는 이런 상황에서 승객에게 문을 열어주지 말라는 회사 규정을 따라 여자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여자는 화를 내며 아예 도로 한가운데로 들어와 버스 앞머리를 막고 섰습니다. 자기를 태워주지 않으면 아무도 못 움직이게 하겠다는 겁니다.

그렇게 실랑이가 30분 동안이나 지속된 끝에 여자는 격분한 버스 안 승객들의 항의에 부딪혀 꼬리를 내렸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버스 기사 왕 씨에게 "고소하겠다"며 욕설을 퍼붓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후 소셜미디어에 이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여자를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 "민폐일 뿐 아니라 안전문제도 초래했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shanghai.ist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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