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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끄지 의혹' 사우디 왕세자 '만면에 웃음' 국제행사 등장

'카슈끄지 의혹' 사우디 왕세자 '만면에 웃음' 국제행사 등장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피살 사건 배후 의혹에 휩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회의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일정이 거의 끝나갈 즈음인 오후 5시 주행사장인 리츠칼튼 호텔 대연회홀에 청중의 박수 속에 환한 웃음을 지으며 입장했습니다.

올해 FII에는 카슈끄지 사건의 여파로 초청된 국제 경제계의 고위 인사와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 20여 명이 무더기로 불참한 탓에 '사막의 다보스'라는 별칭이 무색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리에 잠시 앉았다가 몇 분 뒤 퇴장하면서 기자들에게 "(행사가) 훌륭하다."면서 "(작년보다) 사람이 더 많고, 돈(투자 금액)도 더 많다"고 말했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행사장에 오기 직전 카슈끄지의 아들과 친동생을 접견하고 조의를 표했습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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