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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고교생이 교사 머리에 가짜 총 위협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한 10대 청소년이 수업 중에 교사에게 가짜 총을 들이대면서 위협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이 교사를 위협하는 장면은 영상으로 촬영돼 인터넷에 확산했고, 마크롱 대통령까지 나서서 교권 추락을 개탄하고 엄벌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프랑스 교육부와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파리 외곽 크레테이시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10대 청소년이 교사에게 가짜 총을 머리에 들이대며 위협했습니다.

영상에서 학생은 교사에게 가짜 총을 들이대며 "나를 결석 처리했는데 출석한 것으로 해달라"고 소리쳤고, 교사는 가짜 총인지 알고 있다는 듯이 겁먹지 않고 컴퓨터로 다른 작업을 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학생은 보호자와 함께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마크롱 대통령과 정부 각료들은 사태의 심각성에 우려를 표하고 대처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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