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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언론 "공군 F-16V 전투기, 중국 젠-20에 대적 가능"

미국이 2차 타이완해협 통과 작전을 검토해 중국과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성능개량을 마친 타이완의 F-16V 전투기가 공군에 인도됐습니다.

타이완 자유시보는 타이완 공군이 1천296여억 타이완 달러 우리돈으로 약 4조7천524억원를 투입해 F-16A/B의 성능 개량사업에 나선 가운데 성능개량과 시험비행을 마친 F-16V 초도기 1대가 어제 공군에 인도돼 타이완 중서부 자이 기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1차분 4대가 올 연말까지 모두 인도돼 2019년부터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며, 나머지 139대는 1년에 20~24대의 개량 작업을 거쳐 2022년에 개량사업을 모두 마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인도되는 F-16V는 중국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젠-20에 대적할 수 있을 것이라 부연했습니다.

타이완은 1992년 미국에서 F-16A/B형 150대를 구매하여 운영 중 파손된 7대를 제외한 143대로 지금까지 타이완 공군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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