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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한반도본부장 내일 방미…비핵화 협상 전략 조율

이도훈 한반도본부장 내일 방미…비핵화 협상 전략 조율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내일(21일)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한다고 외교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 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협상대표 회담을 갖고, 미국 행정부 내 한반도 주요 관계자들과도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북미 후속 협상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협의에서 한미 양측은 이 본부장의 최근 방중 결과와 비건 대표의 러시아 및 유럽 순방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비핵화·평화체제 추진 전략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양측은 북미 후속 대화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자신과 북한 카운터파트 간의 고위급 회담이 약 10일 후 열리길 기대한다고 현지시간 어제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철도연결을 포함한 남북 교류협력 사업과 관련한 대북 제재 예외 허용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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