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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비무장화' 지뢰 제거 공식 종료…25일까지 병력·초소 철수

'JSA 비무장화' 지뢰 제거 공식 종료…25일까지 병력·초소 철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를 위한 지뢰제거 작업이 오늘(20일) 공식 종료됐습니다.

남북은 지난달 9일 체결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통해 지난 1일부터 시작한 JSA지역 지뢰제거 작업을 오늘까지 끝내기로 한 바 있습니다.

남북은 어제 지뢰제거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남북이 계획대로 JSA지역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마무리했다"면서 "이젠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JSA 초소·병력·화기 철수작업이 시작돼 이달 안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JSA 내 북측 초소 5곳과 우리측 초소 4곳이 철수됩니다.

JSA 북측지역 '판문점다리' 끝점에 우리측 초소가 설치되고, 판문점 진입로의 우리측 지역에는 북한측 초소가 새로 설치됩니다.

기관단총과 AK-47 소총, 권총 등도 모두 JSA 밖으로 반출하게 됩니다.

남·북·유엔사 3자는 조만간 3자 협의체 2차 회의를 열어 JSA 비무장화 조치 검증 절차와 비무장화 완료 이후 적용되는 공동관리기구 구성과 임무, 공동관리기구 운영 방식 등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무장화가 완료되면 JSA를 방문하는 남북한 민간인과 관광객, 외국 관광객 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JSA 남북지역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됩니다.

JSA 경비는 남북 각각 35명의 공동경비 형태이며 총기는 휴대하지 않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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