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팔고 노후 대비한다…'연금형 주택매입' 내달 시행

[경제 365]

고령자가 자신의 집을 팔고 매각 대금은 연금방식으로 받으면서 공공임대 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시범사업이 다음 달 시행됩니다.

신청 희망자는 주택매입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다음 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본부에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됩니다.

매입대상 주택으로 선정되면 신청자는 주택 매각대금 분할 지급 기간을 10년에서 30년 사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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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이 지난 15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5%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1일 0.47%를 기록한 이후 9·13 대책 영향으로 6주 연속 오름폭이 줄어든 것으로 18주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강남4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주 0.05%에서 이번 주 0.02%로 둔화됐고, 9·13 대책 발표 전까지 가파르게 올랐던 용산구는 지난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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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신용카드 불법 모집 게시글을 올려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 미등록 모집인을 수사당국에 형사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미등록 모집인들은 대개 법정한도인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과도한 혜택을 주겠다고 하고서 카드발급에 필요한 개인정보만을 받아 챙겨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유출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협회가 최근 3년간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한 불법 모집 게시글만 4천495건에 달했습니다.

소비자는 카드발급 권유자가 정상적인 모집인인지를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고, 카드 불법 모집 사실을 민원상담센터로 신고하면 포상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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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가 자녀를 건너뛰고 손주에게 직접 재산을 증여하는 '세대 생략 증여'가 지난해 8천388건, 금액으로는 1조 4천82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3년에 비해 건수로나 금액으로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세대 생략 증여는 증여세액의 30%에 상당하는 금액을 더 내야 하지만, 납세자들은 증여 단계 생략돼 세금을 덜 낼 수 있다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