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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오늘 한국행…19일 합동 영결식

<앵커>

불의의 사고를 당한 히말라야 한국인 원정대원 5명의 시신이 오늘(16일) 저녁 네팔을 출발해 귀국길에 오릅니다. 내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유가족들이 인계한 뒤 장례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카트만두 현지에서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인 원정대원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의 시신은 그제 네팔 국립병원에 안치됐습니다.

당초 유가족과 산악단체 회원들은 대원들의 시신을 현지에서 화장한 뒤 국내에서 합동 영결식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유가족들이 국내에서 현지로 갈 수 있는 항공권이 없어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시신을 곧바로 한국으로 운구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 카트만두에 도착한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오늘부터 대원들의 시신운구와 장례 절차를 지원합니다.

운구 절차가 시작되기 전 네팔 산악연맹 관계자와 네팔 관광 장관이 병원을 방문해 숨진 대원들을 기리는 송별 의식을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창호 대장을 비롯한 원정대 5명의 시신은 오늘 저녁 이곳 카트만두 공항을 출발해 내일 새벽 한국에 도착하게 됩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시신은 유가족들에게 인계된 뒤 장례식장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김창호 대장의 모교인 서울시립대에서는 숨진 원정대 5명을 추모하는 합동 분향소가 마련되고 19일에는 합동 영결식이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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