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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신당한 '전차군단'…독일, 네덜란드에 3대0 패

<앵커>

전차군단 독일 축구 대표팀이 다시 한번 망신을 당했습니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이어 이번에는 네덜란드에게 3대0으로 져 11년 만에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녹슨 전차군단은 전반 30분부터 삐걱댔습니다.

네덜란드 바벌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뒤 판 다이크에게 다시 헤딩슛을 허용했습니다.

골문 앞 수비 숫자는 많았지만 판 다이크를 막는 선수는 없었습니다.

독일은 이후 거센 반격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안 됐고 후반 40분 네덜란드의 역습에 추가 골을 내줬습니다.

데파이의 슈팅이 독일 노이어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네덜란드의 5만여 홈 팬들은 열광했고 분위기를 탄 네덜란드는 추가 시간 쐐기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훼이날덤이 화려한 개인기로 독일 수비진을 휘저은 뒤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네덜란드는 16년 만에 전차군단을 꺾었고 독일은 지난 2007년 체코에 3대 0으로 진 뒤 11년 만에 3점 차 이상 대패를 당했습니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으로 FIFA 랭킹이 12위까지 떨어진 독일은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조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노르웨이는 슬로베니아를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후반 5분 셀네스가 그림 같은 왼발 중거리 슛을 터뜨려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지난달 2연패를 당한 뒤 사령탑이 교체된 체코는 슬로바키아 원정에서 2대 1로 이겼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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