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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도둑·계약 위반' 5년 간 샌 전기료만 1천100억 원

무단으로 전기를 사용한 전기 도둑이나, 계약조건을 위반해 전기를 쓴 행위로 지난 5년 동안 1천 100억 원이 넘는 전기요금이 샌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한국전력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만2천599건의 도전 또는 전기위약으로 인해 천 백 67억원의 전기료가 샌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값싼 농사용 등으로 신청하고 실제로는 주택용으로 몰래 사용하는 경우 같은 '계약종별 위반'이 전체의 73.1%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밖에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12.3%, 사용기간이나 시간 위반 7.1%, 무단 증설 6.4% 순이었습니다.

박 의원은 "한전은 유가 인상, 탈원전, 적자 등의 이유로 전기요금 인상을 얘기하기 전에 줄줄 새는 전기요금부터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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