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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동 극장골' K리그2 수원, 대전 11경기 무패 멈췄다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 FC가 대전 시티즌의 무패 행진을 11경기에서 멈춰 세웠습니다.

수원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백성동의 결승 골에 힘입어 대전을 3대 2로 꺾었습니다.

수원은 최근 11경기 8승 3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대전에 패배를 안기며 6연패 늪을 벗어났고, 순위는 7위(승점 39)로 올라섰습니다.

8월 4일 광주 FC와 무승부를 시작으로 2개월 넘게 이어온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린 대전은 3위(승점 49)를 지켰습니다.

수원은 전반 25분 백성동의 코너킥을 김대호가 헤딩 골로 연결해 리드를 잡았지만, 7분 뒤 이재안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25분 백성동의 헤딩 골로 다시 앞서 간 수원은 3분 뒤 대전 키쭈에 골을 내줘 이내 균형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다시 백성동이 상대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왼발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백성동은 2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선두 추격에 갈 길이 바쁜 성남은 광주와 전반에만 4골을 주고받으며 2대 2로 비겼습니다.

성남의 두 골은 이현일이 모두 책임졌습니다.

2위 성남(승점 56)은 아직 32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1위 아산 무궁화(승점 57)와의 승점 차를 1로 줄인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광주는 5위(승점 41)를 유지했습니다.

6위 FC 안양은 부천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장순혁의 자책골 덕에 1대 0으로 이겨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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