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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검찰, PSG-베오그라드 경기 승부조작 의혹 수사

프랑스 검찰이 지난 3일(현지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베오그라드 크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경기의 승부가 조작된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프랑스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레퀴프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 경제범죄수사부는 크르베나 즈베즈다의 한 관계자가 자기 팀이 PSG에게 5골 차로 지는 데 500만 유로(65억원 상당)의 판돈을 베팅한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PSG와 크르베나 즈베즈다는 지난 3일 파리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었고, PSG가 골잡이 네이마르의 대활약으로 6-1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UEFA 측은 사전에 승부조작 관련 첩보를 입수해 경기 전에 검찰에 전달했다고 레퀴프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일 외에도 유럽 축구의 승부조작 의혹은 최근 들어 벨기에에서 크게 불거진 바 있습니다.

벨기에 검찰은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해 안더레흐트와 클럽 브뤼헤, 스탠더드 리에주를 포함한 여러 축구 클럽 등 국내외 57곳을 압수수색했다고 지난 10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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