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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코스닥 3%대 상승…9거래일 만에 반등

코스피 1%·코스닥 3%대 상승…9거래일 만에 반등
코스피가 하루 4%대 폭락 충격을 딛고 오늘(12일)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장보다 32.18포인트(1.51%) 오른 2,161.85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9거래일 만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9포인트(0.09%) 오른 2,131.66으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장중 한때는 2,173.01까지 올랐습니다.

앞서 전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가 급락한 데 따른 공포심리의 영향으로 98.94포인트(4.44%)나 폭락했습니다.

지수 하락 폭은 약 7년 만에 최대였습니다.

이재승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어제 과도하게 지수가 하락해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장은 조정을 받았지만 10년물 국채나 환율이 안정을 찾으면서 신흥 시장 전체적으로 반등세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 확대 우려가 오늘로 넘어오면서 다소 완화하고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0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9억원, 97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2.09%), SK하이닉스(4.93%), 셀트리온(1.10%), 삼성바이오로직스(1.61%), NAVER(0.71%), POSCO(3.11%), 삼성물산(1.74%), LG화학(2.77%) 등이 올랐습니다.

시총 10위 안에서는 현대차(-0.43%)와 KB금융(-0.76%)만 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90%), 종이·목재(2.88%), 화학(2.52%), 섬유·의복(2.50%), 전기가스(2.41%) 등이 올랐고 보험(-0.79%)과 통신(-0.16%)만 하락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34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습니다.

오른 종목은 655개에 달했고 내린 종목은 196개에 그쳤습니다.

5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2억9천만주, 거래대금은 5조9천억원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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