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G20 계기 정상회담 추진…무역전쟁 출구 찾나

다음 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미 CNBC방송에 출연해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 기간에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두 정상은 논의할 것들이 많다"면서도 "회담 개최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무역협상의 재개 가능성을 앞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지난 2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현재 계획이 잡힌 것은 아니지만,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무역협상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는 다음 달 30일과 12월 1일 이틀간 열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