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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저유소 화재에 '불안'…풍등 줄줄이 취소

큰불로 시민들을 불안하게 했던 고양 저유소 화재, 풍등을 날린 외국인이 실화 용의자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풍등 관련 행사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풍등 줄줄이 취소'입니다.

소원 성취 의미가 있는 풍등 행사는 전국 곳곳에서 열려왔는데요,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분위기를 띄울 수 있어 야간 축제 때 인기 프로그램이었죠.

하지만 이번 화재를 계기로 축제 때마다 풍등을 날려 온 단체들이 행사를 취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진안홍삼축제 측은 풍등 대신 주민과 관광객의 소원을 적은 풍선을 날리는 행사로 대체했고 효석문화제와 제주메밀축제 등에서도 관련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또 무주반딧불축제 측은 내년부터 풍등 개수를 줄이고 재질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네요.

이번 저유소 화재로 풍등의 위험성이 부각됐지만 최근 3년간 강원도에서만 모두 42건의 풍등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말이 좋아 등이지 사실 불장난 아닌가 법으로 금지하자." "풍선 날려도 환경문제 됩니다 그냥 달님 보며 마음만 날리면 어떨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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