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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3일 개막…7개 팀 감독 "우승 후보는 모비스"

<앵커>

사흘 뒤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우승 후보 1순위로는 전력을 대폭 보강하며 탄탄해진 모비스가 꼽혔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모비스! 모비스! 모비스!]

자신의 팀을 제외하고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10개 구단 가운데 7개 팀 감독이 주저 없이 모비스를 꼽았습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도 이를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 : 3년 쉬었더니 몸이 근질근질하네요. 그래서 올해는 반드시 결승 가서 우승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비스는 올 시즌 귀화선수 라건아가 새로 가세한 데다 장신센터 이종현과 양동근, 이대성, 함지훈까지 호화 토종 멤버를 갖춰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벼르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꼴찌 후보로 꼽혔다가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이변을 연출했던 DB의 이상범 감독은 NBA로 떠난 버튼에 대해 여전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이상범/DB 감독 : (버튼이) 엊그제 전화해서 라면 좀 보내라서 해서 오늘 택배로 미국으로 라면 보냈습니다.]

모비스와 SK, KCC가 3강 후보로 평가되지만, 다른 7개 팀도 지난 시즌의 DB처럼 돌풍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오는 13일 SK와 DB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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