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유명 관광지서 '지카 바이러스' 29명 감염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작성 2018.10.10 16:21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인도 북부 유명 관광지이자 수도 뉴델리에서 250㎞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도 방역 당국은 라자스탄 주 주도인 자이푸르 인근에서 최근 29명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숲 모기가 옮기는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 소두증과 뇌 신경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방 백신은 아직 없습니다.

인도에서 지난해부터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한 지역에서 29명의 감염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는 지금까지 전국을 통틀어 남부 타밀나두 주에서만 한 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상태였습니다.

인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힌두스탄타임스에 "이번 발병은 아직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인도에서 이처럼 많은 감염 사례가 나온 것은 처음이라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자이푸르는 찬다르마할 등 유적이 많은 곳으로 타지마할이 있는 인근의 아그라, 뉴델리 등과 함께 '인도 관광의 황금 삼각지대'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