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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축구선수 코코린, 한국계 공무원 인종차별 폭행

러시아 축구선수 코코린, 한국계 공무원 인종차별 폭행
▲ 알렉산드르 코코린

러시아 유명 축구선수 2명이 모스크바의 한 카페에서 한국계 공무원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인종 범죄라며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오늘(10일) 외신에 따르면 축구선수 알렉산드르 코코린과 파벨 마마예프는 지난 8일 모스크바의 카페에서 러시아 산업통상부 공무원을 폭행했습니다.

당시 CCTV 영상에는 피해자인 데니스 박이 식사를 하는 도중 선수들이 다가와 의자로 머리를 가격하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데니스 박은 한국계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데니스 박의 변호사는 러시아 국영방송에 "그들은 데니스 박의 인종을 조롱했다"며 피해자가 뇌진탕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두 선수는 이날 사건 직전에도 한 TV 진행자의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차량을 파손하기도 하는 등 하루에만 두 건의 폭행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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