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미 55마리 추가 발견…여왕개미는 어디에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작성 2018.10.10 07: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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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8일) 안산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 떼의 여왕개미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계속됐지만 실패했습니다. 여왕개미 발견이 중요한 것은 번식력 때문입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전 붉은불개미 5천900여 마리가 발견된 컨테이너입니다.

하루 동안 밀봉 소독했던 컨테이너 문을 열고 바닥에 깔렸던 자재를 꺼내 일일이 확인합니다.

그러나 여왕개미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 : 방역한 것 사체 확인한 거니까… 여왕개미 나왔다는 얘기는 못 들었기 때문에.]

컨테이너가 처음 들어온 인천항 야적장에서도 수색과 방제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불개미가 발견된 컨테이너가 놓여있던 장소입니다.

지금은 컨테이너를 들어내고 혹시 남아 있을지 모를 불개미를 잡기 위한 방제작업이 한창입니다.

인천항 야적장에서 번식능력이 없는 일개미 55마리를 추가로 찾았지만, 역시 여왕개미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흥식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 : 일개미만 발견되고 더 이상 군체나 또는 개미집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돼서 약제 살포를 하고 더 이상 방제 조치는 없이 마무리 짓는 걸로 (했습니다.)]

여왕개미 발견이 중요한 건 번식 능력 때문입니다.

악성 침입 외래종인 붉은불개미가 대량 번식할 경우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검역 당국은 불개미가 나온 컨테이너와 중국에서 함께 온 또 다른 무선청소기 컨테이너 한 개를 조만간 안산 물류센터로 옮겨 수색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