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차 정상회담 3~4곳 검토…싱가포르 제외"

손석민 기자 hermes@sbs.co.kr

작성 2018.10.10 07: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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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서너 곳이 검토되고 있다며, 일단 싱가포르는 아닐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평양 혹은 미국 내 본인의 별장인 마라라고냐는 질문엔 똑 부러지게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머지않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후보지로는 서너 곳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1차 회담 장소였던 싱가포르는 제외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싱가포르는 환상적이었지만 2차 정상회담은 아마도 다른 곳에서 열릴 것입니다.]

자신의 별장인 마라라고를 비롯해 미국 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을 난처하게 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지켜보자고 답했습니다.

평양에서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닫아두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최종적으로는 미국과 북한에서 많은 회담이 열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건 양방향 도로와 같은 상호적인 일입니다.]

이런 언급으로 미뤄볼 때 2차 회담 후보지로는 미국과 평양, 그리고 중립지역인 판문점, 오스트리아 빈이 손꼽히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에서 실질적인 발표가 부족했다는 지적에는 "이번 만남은 매우 좋았으며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반박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별도 기자회견에서 "할 일이 여전히 많지만,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고 긍정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