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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스트립쇼 연상케 해…'노벨상 수상자 성차별 논란'

올해 노벨물리학 상 공동 수상자인 제라르 무루가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8년 전 출연한 영상이 문제인 건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노벨상 수상자 성차별 논란'입니다.

물리학자 제라르 무루가 출연한 이 영상은 여성 연구자들이 몸에 딱 달라붙는 민소매와 핫팬츠를 입고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여성들은 민망한 옷차림 위에 실험실 가운을 입고 춤을 추다가 흰 가운을 벗어던져 마치 스트립쇼를 연상케 하는데요, 문제는 함께 춤을 추던 남자들은 옷을 벗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8년 전에 제작된 이 영상은 무루 교수가 올해 노벨상을 받은 뒤 독일의 한 기자가 '물리학계의 능력 남들'이라는 제목으로 올리면서 주목받게 됐습니다.

이 기자는 노벨 위원회가 이 영상을 봤더라면 무루가 상을 받을 수 있었을까라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무루 교수는 우리의 프로젝트를 대중적으로 알리고 과학의 엄격한 이미지를 깨보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사과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본인도 핫팬츠 입었으면 홍보에 더 효과적이었을 듯." "도덕성 보고 주는 상은 아니지만 지식인이란 사람이 참 경솔하네요."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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