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인터폴 총재, 모국 중국서 체포 확인…총재직 사임

이기성 기자 keatslee@sbs.co.kr

작성 2018.10.08 10:30 수정 2018.10.08 16:4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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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하순 이후 연락두절 상태인 인터폴 총재가 중국 반부패 당국에 전격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웹사이트를 통해 멍훙웨이 인터폴 총재가 법을 위반해 반부패 당국인 국가감찰위원회의 감시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AP와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멍 총재는 지난달 25일 모국으로 출장을 간다고 나간 뒤 연락 두절 상태였으며, 인터폴은 실종과 관련해 중국에 명확한 입장을 요구해왔습니다.

중국 당국의 체포 발표는 멍 총재 부인이 인터폴 본부가 있는 프랑스 리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편이 위험에 처했다며 국제사회에 관심을 촉구한 후 나왔습니다.

중국 당국의 발표 직후 인터폴은 멍 총재가 총재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폴은 다음 달 새 총재를 선출할 예정이며, 이때까지 한국인인 김종양 인터폴 집행위원회 부총재가 총재대행을 맡습니다.

김 대행은 경남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기지방경찰청장을 거쳐 2015년 인터폴 부총재에 당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