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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14주째 상승곡선…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

휘발유 가격 14주째 상승곡선…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0월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 집계 결과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한 주 전보다 ℓ당 평균 9.4원이나 오른 1천659.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4년 12월 둘째 주 1천685.7원을 기록한 뒤 약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지난 6월 넷째 주 이후 13주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한 주 전보다 10.0원 오른 1천461.5원에 판매되며 1천46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실내 등유는 975.5원으로 7.8원 올랐습니다.

석유공사는 주간 보고서에서 "국제유가는 11월 이란 제재를 앞두고 공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 갈등 심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국제유가가 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3.2달러 오른 82.9달러로, 8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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