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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임성재, 첫날부터 6언더파 '공동 4위'…화끈한 데뷔전

<앵커>

한국 골프에 대형 루키가 나타났습니다. PGA투어 개막전 첫날, 스무 살 임성재 선수가 화끈한 데뷔전을 치르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임성재는 새 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선두와 3타 차 공동 4위에 올라 공식 데뷔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제주도 출신으로 국가대표를 지낸 임성재는 아마추어 시절 16승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주목받았습니다.

지난 시즌 미국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상금왕을 차지해 올 시즌 PGA 투어 풀시드를 따냈습니다.

PGA 투어가 '주목할 신인' 1순위로 꼽은 임성재는 데뷔 첫날 최장 357야드에 이르는 장타와 77.8%의 그린 적중률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배상문은 2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셉 스트라카가 9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통산 3승의 베테랑 필 미컬슨은 2타 차 단독 3위에 포진했습니다.

국내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는 시즌 3승의 이소영이 빗속에서도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9오버파 공동 59위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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