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무퀘게·무라드…"전쟁 성폭력 종식 기여"

정혜진 기자 hjin@sbs.co.kr

작성 2018.10.05 18:04 수정 2018.10.05 18: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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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평화상은 콩고민주공화국의 의사 드니 무퀘게와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 운동가 나디아 무라드가 수상했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이들은 전쟁과 무력분쟁의 무기로서 성폭력을 사용하는 일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노력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산부인과 의사인 무퀘게는 내전 과정에서 잔인한 성폭행이나 신체 훼손을 당한 여성 피해자 수만 명을 치료하고 피해자들의 재활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여성 운동가인 무라드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의 성노예 피해자로서 IS의 만행을 고발하고 IS를 민족 학살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했습니다.

노벨평화상 시상식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노벨상 메달과 증서, 900만 스웨덴 크로나, 우리 돈 약 11억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북핵 위기가 고조됐던 지난해에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지향하는 비정부기구 연합체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이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사진=노벨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