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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사퇴" 공세에 與 '엄호'…제2 인사청문 된 유은혜 신고식

<앵커>

오늘(4일)은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로 교육과 사회·문화 분야 질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야권의 반대에도 그제 임명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회에 출석했는데 다시 한번 자질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기자>

청와대 임명을 받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늘 국회에 나와 첫 인사를 했습니다.

유 장관은 국무위원으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정부질문이 시작되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한 야당 의원들은 유 장관에게 딸을 위한 위장전입을 다시 지적했습니다.

유 장관은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거듭 죄송하다고 말하며 당시 딸이 유치원 친구들과 같은 초등학교에 가기 위해 위장전입 했지만, 해당 초등학교 입학생이 부족한 실정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관직을 고사한 적 있냐는 질문에는 얼마나 엄중한 자리인지 깊이 성찰하고 숙고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음 총선에 출마할 거냐는 질문에 유 장관은 출마, 불출마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며 장관 임기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밝혔습니다.

인사청문회를 방불케 하는 야당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지자 여당 의원들은 과도한 정치 공세를 자제하라며 유 장관을 엄호했습니다.

양측간에 야유와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의장석 앞까지 나와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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