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주인공, '문재인과 김정은' 유력? 가능성은?

배재학 기자 jhbae@sbs.co.kr

작성 2018.10.01 20:51 수정 2018.10.01 21: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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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한 주는 세계 최고 권위의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는 이른바 노벨상 주간입니다. 조금 전 노벨 생리 의학상의 주인공이 발표된 것을 시작으로 내일(2일)은 물리학상, 수요일인 모레는 화학상, 그리고 금요일에는 노벨 평화상이 차례로 발표됩니다. 그리고 경제학상은 다음 주 월요일에 가려집니다. 이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역시 금요일에 발표될 노벨 평화상입니다.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비핵화를 위한 북미 정상회담까지 이뤄지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그리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력한 수상 후보라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게 과연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인 것인지, 파리 배재학 특파원이 그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기자>

해마다 노벨상 수상자를 점쳐온 영국의 유명 도박 사이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노벨 평화상을 받을 경우 1파운드를 걸면 1.53에서 2.2 파운드를 배당한다고 돼 있습니다.

후보 가운데 배당률을 가장 낮게 책정해 수상 가능성은 가장 높게 본 것입니다.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공동수상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지난 4월29일) : 멋지네요. 고맙습니다. 노벨상이라….]

다른 도박 업체들도 비슷한 결과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노벨평화상을 예측하는 스웨덴 민간연구소 이야기는 다릅니다.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 다섯 명 안에 남·북·미 정상은 없습니다.

70여 명의 수상 가능 후보 안에도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은 아예 후보추천을 받지 못했다고 적어놨습니다.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 접수는 올 2월 1일에 마감됐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두 달,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넉 달 전에 이미 접수가 끝나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