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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놓친 비행기 타겠다며 활주로 돌진해 난동부린 남성

놓친 비행기 타겠다며 활주로 돌진해 난동부린 남성
놓친 비행기를 타겠다며 활주로에 난입해 한바탕 소동을 벌인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7일, 영국 일간 더 선 등 외신들은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에서 놓친 비행기를 타기 위해 게이트 문을 부수고 활주로에 뛰어든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23세 패트릭 케호로 알려진 이 남성은 사건 당일 오전 7시쯤 공항 게이트 문을 부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라이언에어 비행기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공항 측은 "당시 한 여성과 함께 비행 출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남성은 갑자기 창문을 쾅쾅 두드리더니 게이트 문을 부수고 비행기 에이프런(항공기가 방향을 돌리거나 짐을 싣거나 하는 구역)에 난입했다"며 "비행기 출발을 제지하기 위해 난동을 부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렇게 한바탕 소동을 벌인 남성은 결국 항공사 직원들에 의해 저지당한 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놓친 비행기 타겠다며 활주로 돌진해 난동부린 남성
이후 재물 손괴죄로 더블린 지방법원에 출석한 남성은 오는 11월 8일 선고 공판까지 보석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은 법원을 떠나면서 주변 사람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가방을 휘두르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으며, 바지를 내리는 등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The Sun 홈페이지 캡처, 'Declan Harvey'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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