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강진·쓰나미 사망자 832명으로 늘어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작성 2018.09.30 08:55 수정 2018.09.30 16: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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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832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사망자 숫자가 83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이어 이번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본 지역이 애초 생각한 것보다 더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지진으로 팔루시 시내 한 8층짜리 호텔이 무너지면서 미처 피하지 못한 일부 투숙객이 잔해 밑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작업 책임자인 무함마드 시아우기는 "건물 잔해를 수색하는 와중에 도와달라고 외치는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현재 50명가량이 무너진 호텔 건물 내에 있을 수 있다고 부언했습니다.

팔루시 시내 4층짜리 쇼핑센터에서도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재난 당국은 여러 지역에서 사망자 보고가 접수되고 있어 앞으로도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관련 부처에 구호지원 대책 등을 즉각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군 수송장비도 투입돼 피해지역으로 구호 물품을 보내기 시작했고, 다른 구호단체들도 피해지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진으로 관제탑과 활주로가 파손된 팔루 무티아라 SIS 알-주프리 공항은 내달 4일까지 민항기 이착륙이 허용되지 않을 예정이라 본격적인 구호작업은 시간이 더 지난 뒤 가능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