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신욱의 짜릿한 '역전 결승골'…전북, 우승까지 2승 남았다

<앵커>

프로축구 K리그 선두 전북이 강원을 꺾고 자력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겼습니다. 김신욱 선수가 종료 직전에 역전 결승 골을 터트렸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은 전반 2분 만에 강원 정조국에게 강력한 중거리포를 얻어맞고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후반 난타전 끝에 역전 쇼를 펼쳤습니다.

후반 7분 로페즈의 골로 균형을 맞춘 전북은 7분 만에 강원 오범석의 침투 패스에 수비가 뚫리며 디에고에게 골을 내주고 다시 끌려갔습니다.

후반 31분 강원의 보기 드문 자책골로 다시 동점이 됐습니다.

로페즈의 코너킥을 강원 이범영 골키퍼가 쳐낸다는 게 중심을 잃으며 자기 골문에 넣고 말았습니다.

전북은 후반 44분 김신욱의 멋진 발리슛으로 기어이 역전 골을 뽑아내며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북은 2위 경남과 승점 차를 19점으로 벌리며 자력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겼습니다.

울산과 수원도 난타전을 펼쳐졌습니다. 울산이 먼저 두 골을 뽑으며 앞서갔습니다.

데뷔 2년 차 유망주 한승규가 전반 5분 그림 같은 중거리포와 후반 8분 감각적인 감아 차기로 골문 구석을 찌르며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수원을 살린 건 사리치였습니다. 사리치는 후반 37분 정교한 발리슛으로 시즌 첫 골을 뽑아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홍철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2대 2로 비긴 수원은 무승부 이상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제주는 찌아구의 결승 골로 전남을 꺾고 무려 1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