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靑 회의수당 부당 지급" "정책 자문료"…날 선 대립

<앵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청와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청와대가 직원들에게 회의수당 2억5천만 원을 부당 지급했다는 주장인데 청와대는 자문료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심재철 의원이 추가로 폭로한 건 청와대의 회의수당 지급 문제입니다.

내부 직원에겐 회의 수당을 줄 수 없는데도, 청와대가 비서관과 행정관 등 직원 261명에게 회의 한 번에 최고 25만 원씩, 1천6백여 차례에 걸쳐 총 2억 5천만 원을 지급했다는 겁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의원 : 마땅히 참석해야 될 내부 직무관련 회의에 참석하고도 회의 수당을 수백만 원씩 받아간 것은 심각한 도덕 불감증입니다.]

청와대는 담당 비서관이 나서서 직접 해명했습니다.

정부 출범 초기 인수위가 없어서 직원들을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해 정책 자문료로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도/靑 총무비서관 : 구체적으로 지급 근거와 지급 대상, 범위, 횟수, 단 가까지 엄정한 (감사원) 감사를 받고 적합하다는 판단을 받은 바 있습니다.]

여야는 팽팽히 맞섰습니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한국당은 대검찰청과 대법원 항의 방문을 시작으로 대정부 투쟁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심재철 의원이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있다며 국회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