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빠른 종전선언 공감대…2차 북미회담 연내 개최 가능"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빠른 시기에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는 공감대가 대체로 형성됐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25일) 한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문제를 충분히 논의했고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도 논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시기에 대해서는 "연내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는 미국의 상응 조치 속도에 달렸다며 싱가포르 선언에서 미국이 약속한 적대관계 청산과 안전보장이 동시이행까지는 아니더라도 병행돼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