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km 평양 시내 누빈 문 대통령…한눈에 보는 회담 첫날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18.09.19 07: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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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항 환영식에 이은 평양 카퍼레이드, 오후 정상회담 이후에도 공연 관람과 만찬을 함께하는 등 남북 정상은 어제(18일) 바쁜 첫날을 보냈습니다.

어제 두 정상의 평양 시내 동선을 김수형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어제 오전 9시 49분,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북쪽에 있는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마중 나왔고 30분간의 환영 행사 뒤 두 정상은 각각 차에 올라타 공항을 떠났습니다.

평양 도심 방향으로 향하던 두 정상은 3대 혁명 전시관 앞에서 차에서 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열렬하게 맞아준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 한 뒤 김 위원장과 함께 차에 올라 남북 정상의 첫 동반 카퍼레이드를 시작했습니다.

마천루가 늘어 선 려명거리를 지나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한 건 공항을 떠난 지 1시간이 지난 11시 20분, 원래는 2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열렬하게 환영해주신 모습들을 남측 국민들이 보게 된다면 뿌듯해하고 감격해 할 것 같습니다.]

[리설주 여사 : 우리 평양 시민들 다 얼굴 보니까 많이 기대하시고, 기뻐하시고.]

점심은 따로 한 두 정상은 오후 3시 반부터 백화원 영빈관에서 11km 정도 떨어진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첫날 회담을 했습니다.

회담 뒤에는 대동강변에 있는 평양대극장에서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시내 곳곳 43km가 넘는 거리를 누비며 첫날 일정을 소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