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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北 비핵화·제재' 논의 장관급 회의 27일 개최

유엔 안보리, '北 비핵화·제재' 논의 장관급 회의 27일 개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2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장관급 회의를 열어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합니다.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 외교장관들이 주로 참석하는 일종의 '특별회의' 성격으로, 9월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이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총회를 활용해 북한에 대한 제재 이행과 비핵화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회의를 통해 미국의 비핵화 원칙과 노력을 소개하고, 충실한 대북 제재 실행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이 자리에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한 미국의 노력을 안보리에 알리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아울러 모든 회원국에 기존 (북한) 제재 이행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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