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미FTA 공정해졌다…유엔총회 기간에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대해 "공정한 합의"라고 평가하며 이달 말 유엔총회 기간에 공식 서명할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무역협정은 완전히 재협상됐으며, 서명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유엔(총회)에서 또는 그 후에 곧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지난 3월 한미FTA 개정협상을 원칙적으로 타결했으며,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미 정상이 만나 개정안 서명식을 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